강원 해수욕장 79곳 모두 문열었다…17일 강릉지역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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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7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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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이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DB)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이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DB)
17일 강릉지역 해수욕장 15곳이 개장했다. 이로써 강원 동해안 지역 모든 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강원권 해수욕장은 모두 92개소지만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79개소만 피서객을 맞는다.

강릉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포해수욕장에 시마크호텔부터 인공폭포가 있는 1.8㎞ 구간(입구 제외)에 펜스(높이 1.5m)를 설치했다.

출입 장소를 따로 만들어 발열 등을 체크한 후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할 방침이다.

또 파라솔도 250개(지난해 500개)로 축소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드론 10대를 동원한 감시 및 홍보도 실시한다. 야간개장을 준비하기도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이외에 도 환동해본부는 각 시·군에 대형 해수욕장 파라솔 설치 시 2m 거리두기 설치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장식·축제 등 감염 확산 위험이 높은 행사도 다 취소됐다.

이와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 해수욕장 시설 소독, 해수욕장 주 출입구 설치해 입구에 손 소독제 비치 및 마스크 착용 안내, 발열 또는 호흡기 질환자와 14일 이내 해외여행자 방문 자제 안내, 안전요원·운영자 이용객 응대 시 마스크 착용, 공중구역 이용 시 줄서기 간격 유지 등을 준수하도록 했다.

한편 올해 강원도 내 피서객 30만명 이상 대형 해수욕장은 해양수산부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따라 7월18일부터 8월30일까지 야간(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음주 및 취식이 금지된다.

강원도 해수욕장 중 피서객 30만명이 넘는 곳은 강릉 경포해수욕장, 양양 낙산해수욕장, 속초 속초해수욕장, 삼척 삼척해수욕장, 동해 망상해수욕장, 삼척 맹방해수욕장, 동해 추암해수욕장,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 등 8곳이다.

(강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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