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줄지만, 호남권 산발 지속…광주 방판 확진 총 1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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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3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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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방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대비 63명 증가했으며 이중 52명은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6명서울 12명, 대구 10명, 광주 6명, 대전 4명, 인천·충남·전북·경북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다. 2020.7.3/뉴스1 © News1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방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대비 63명 증가했으며 이중 52명은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6명서울 12명, 대구 10명, 광주 6명, 대전 4명, 인천·충남·전북·경북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다. 2020.7.3/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과 충청 호남권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광주 지역에서 방문판매 모임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낮 12시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국내에서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발생해 지역발생 확진자는 Δ광명수내과의원 Δ수원시 영통구 가족 관련 Δ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낮 12시 기준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40명이다. 전일 동시간 대비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일곡중앙교회 관련 1명, 배드민턴 클럽 관련 2명 그리고 T월드 휴대폰매장 관련돼서 2명이다.

현재 광주 방문판매모임 관련 하위 감염집단은 12곳에 달한다. Δ광륵사 Δ금양빌딩 Δ여행모임 Δ광주사랑교회 ΔSM사우나 Δ티월드 휴대폰매장 Δ광주고시학원 Δ해피뷰병원 Δ배드민턴 클럽 관련이다.

수도권에서는 새로운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경기 광명수내과의원의 투석환자가 7월 10일 코로나19로 확인된 이후 해당 의원의 투석환자 2명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7월 10일 이후 이날 12시까지 관련 확진자 수는 총 5명이다.

또 경기 수원시 영통구 가족 2명이 11일 확진됐고, 이 중 1명이 육아도우미로 근무한 가정에서 4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2명은 어린이집 원아로 교직원 및 원아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재 교사 1명, 보호자 2명, 원아 1명의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며 이외 원아 35명과 교사 9명은 음성으로 밝혀졌다.

정은경 본부장은 “국내 집단발생의 경우 수도권 지역은 감소하고 있으나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방문판매, 종교시설, 친목모임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산발적인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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