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사이 10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가 1385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사망자도 1명 늘어 총 9명이 됐다.
서울시는 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오전0시)보다 10명 증가한 1385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1160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216명은 격리중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9명이다. 이 사망자는 80대 서울 거주자로 지난달 17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중 7일 사망했다.
늘어난 확진자 10명 중 절반인 5명이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다. 마포구에서 페루 입국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서대문구와 노원구에서는 각각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입국 관련 확진자는 총 312명이다.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되어 서울시 총 확진자가 29명으로 증가했다. 이 확진자는 왕성교회 교인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 왕성교회 교인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교인과 직장동료 등 관련 확진자는 총38명으로 늘어났다.
이 외에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과 감염경로를 확인중인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시는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건물 32층에 위치한 국민은행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해당 사무실 직원과 가족 등 접촉자 포함 230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사무실 층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전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