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기간 중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CTF-151)가 주도하는 해양안보작전에 참여했고, 특히 지난 2월1일 오만 무스카트항 동남방 240해리(약 445㎞), 두쿰항 동방 80해리(약 148㎞) 해상에서 표류하던 이란 국적의 선박을 발견해 유류, 식량, 식수 등을 지원해 안전하게 이란으로 귀항할 수 있도록 구조했다.
이 사령관은 오찬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임무수행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한 청해부대 31진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파병기간 중 습득한 연합작전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바다를 철통과 같이 수호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청해부대 31진 부대장 황종서 대령은 “‘우리가 곧 대한민국’이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이역만리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제 해양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임무였다”며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준 청해부대 31진 장병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해부대는 2009년 3월3일 창설돼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지난 11년 동안 선박 2만4100여척(청해부대 31진까지 누적기준)의 호송 및 안전항해 지원을 비롯해 해적퇴치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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