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같은 동 아파트 6명 확진…“감염원, 엘리베이터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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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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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뉴스1 © News1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뉴스1 © News1
정부가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확진자 6명이 발생한 사례와 관련해 ‘엘리베이터’를 감염경로로 추정했다. 확진자들이 총 3개 가구인 가운데, 이들 간 개인적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의정부 아파트 사례는 3가구가 연계돼 있는데 서로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 접촉 가능성을 놓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 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지표환자(첫 확진자)와 가족 1명, 그리고 같은 동 주민 4명이다. 모두 1개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사례로 동 주민 244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앞서 발생한 성남시 이웃 모임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확진자들간 서로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했다. 해당 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성남시 이웃주민간 감염 발생 건은 지표환자와 지인간 모임이 2번 있었고, 이 모임들에서 추가 전파가 이뤄졌다”며 “주민들은 함께 간식을 먹고 대화도 하면서 확실한 접촉이 있었고, 마스크 착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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