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무더기 발생 러시아 선박 밀접접촉자 87명…자가격리 중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3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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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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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선박과 관련, 밀접접촉자는 87명으로 집계됐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선박 접촉자는 하역 및 도선 작업 참여자 등 87명으로 확인됐다.

당초 접촉자는 34명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은 항운노조 소속 작업자 들이며, 해경 등 항운노조 소속 외 작업자들이 이후 포함되면서 접촉자 수가 늘었다.

한편 러시아 국적의 냉동화물선 A호(3400톤급)는 21일 오전 8시 부산항 감천항에 입항했다. 21명의 선원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러시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호 선장과 일주일가량 함께 작업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감천항 입항 후 하선하지 않았다.

시는 22일 러시아 현지에서 하선한 선장의 확진을 유선으로 연락받았으며, 이후 부산검역소에서 21명의 선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 16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나머지 5명은 격리 조치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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