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천문우주센터서 21일 부분일식 관측회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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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예정된 가운데 이를 관찰할 수 있는 관측회가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열린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이날 천문대 관측실을 개방해 태양망원경으로 일식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부분일식 공개 관측회를 연다. 참가비는 없으며 날씨가 흐려 관측이 불가능하면 행사를 취소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천천문우주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9년까지 모두 22차례의 일식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앞으로 10년 동안 국내에서 관측이 가능한 일식은 이번이 유일하다.

이날 부분일식은 오후 3시 53분에 시작해 오후 5시 2분경 태양이 달을 최대로 가릴 것으로 보인다. 이때 일식 면적은 태양 면적의 45%다. 일식은 오후 6시 4분경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성 예천천문우주센터장은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일식을 관측하기 힘든 만큼 천문대나 과학관에서 일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부분일식#예천천문우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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