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8일 곳곳 비로 더위 주춤…제주 일부 200㎜ 물벼락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17일 09시 13분


코멘트
올해 첫 장맛비가 내렸던 지난 6월 10일 오후 제주 사려니숲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 News1
올해 첫 장맛비가 내렸던 지난 6월 10일 오후 제주 사려니숲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 News1
목요일인 18일 전국 곳곳이 흐리고 비가 내린다. 30도를 넘나들던 더위는 한풀꺾이면서 최고기온도 29도 안팎에 머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여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에 비가 온다고 17일 밝혔다.

경남에는 새벽부터, 전북과 경북은 오전부터, 충청 남부는 낮부터 비가 내린다. 밤에는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나 동풍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는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17일 오전 9시께부터 이날(18일)까지 Δ제주 80~150㎜(많은 곳 200㎜ 이상) Δ남해안 30~80㎜ Δ남해안과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에 10~50㎜ Δ충청 남부, 경북 북부, 강원 영동에 5~20㎜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0도 Δ인천 19도 Δ춘천 19도 Δ강릉 22도 Δ대전 20도 Δ대구 20도 Δ부산 19도 Δ전주 20도 Δ광주 19도 Δ제주 20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8도 Δ인천 25도 Δ춘천 29도 Δ강릉 27도 Δ대전 23도 Δ대구 23도 Δ부산 21도 Δ전주 23도 Δ광주 22도 Δ제주 26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지만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 최고 2.5m, 남해와 동해 먼바다 최고 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와 남해안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를 조심하고, 아울러 제주·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운행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