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접촉자 모두 음성…폐쇄했던 수술장 재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내원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 News1

서울 강남구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병원내 접촉자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부분 폐쇄했던 삼성서울병원 수술장을 오늘 오전 재개했다”고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병원측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수술장 내 25개 수술실 전체 소독을 모두 마쳤으며 직접 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감염원에 노출됐을 것으로 의심되는 474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45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19명이 검사를 진행중이고 5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9명으로 간호사 4명 외에 지인 2명, 서초구 소재 악바리 주점 종사자 2명, 종사자 가족 1명 등이다.

구는 이 가운데 지난 22일 양성 판정을 받은 악바리 주점 직원 56세 여성은 지난 11, 12, 14, 15일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동대문엽기떡볶이 개포동역점에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 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