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그룹코리아·포항시, 지역 유망 강소기업 글로벌 성장 지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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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2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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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한국 법인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원장.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한국 법인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벤처캐피털(VC) 요즈마그룹코리아(아시아총괄대표 이원재)가 경북 포항시와 ‘지역 유망 강소기업 성장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한국 법인장,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최종길 포항시유망강소기업협의회 수석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에 대한 공동 지원 협력 및 사업 정보 공유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투자 연계 및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미래 유망분야 및 투자정보 공유 등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포항시가 2015년부터 지정해온 65개 유망 강소기업이 산업별 경쟁우위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항 테크노파크와 함께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시도 올해부터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오랜 기업육성 노하우가 담긴 ‘글로벌 밸류체인 사업’을 도입해 현재 트렌드 분석과 함께 각 기업이 향상해야 할 제품, 프로세스, 기능 등의 부문별 분석 및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 전략을 개발해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의 혁신과 발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대표는 “포항시 강소기업이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요즈마그룹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강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요즈마그룹과의 관계의 폭을 더욱 확대하여 투자유치 연계 및 협업 분야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요즈마그룹코리아는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해 직접 투자 및 글로벌 VC펀드 운용을 통해 20개 이상의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킨 다국적 벤처육성 전문기업 요즈마그룹의 아시아 총괄 법인이다.

2015년 설립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판교 등 전국 여섯 곳에 ‘요즈마캠퍼스’를 운영하며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고, 2018년 ‘요즈마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의 유망 벤처투자기업을 발굴해오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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