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특산물 활용 ‘장수밥상’ 메뉴 나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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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정식-옥수수정식 기술 이전

충북 괴산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배추와 옥수수를 활용해 만든 ‘장수(長壽)밥상’ 메뉴가 소비자들과 만난다.

괴산군은 지난해 개발한 ‘배추정식’과 ‘옥수수정식’ 메뉴를 각각 괴산읍 미담추어탕과 산천식당에 기술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배추정식은 바로 맛볼 수 있고, 옥수수정식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배추정식은 보쌈김치, 돼지고기 수육, 배추메밀전, 배추 만두, 배추우거지 솥밥 등 다양한 배추 요리(사진)로 구성됐다. 옥수수정식은 옥수수의 톡톡 터지는 식감을 그대로 담은 메뉴다.

장수밥상은 지역 주민과 괴산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만든 메뉴다. 옥수수정식과 배추정식, 고추정식 등 3가지로 구성됐다. 괴산군은 고추정식 판매 업소도 올해 안에 선정해 기술 이전을 할 계획이다. 괴산은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이어서 ‘장수의 고장’으로 불린다.

괴산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메뉴 보완 교육과 컨설팅 지원으로 전문적인 괴산 장수밥상 판매 업소 육성에 적극 힘쓸 계획”이라며 “괴산 장수밥상을 통해 괴산의 우수 농산물과 음식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괴산#괴산 특산물#장수밥상#배추#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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