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왕초 병설유치원 재양성 교사 접촉자 50명 전원 음성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14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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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당분간 폐쇄…유치원 돌봄교실 운영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강남구 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와 접촉한 원생, 교직원 전원이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4일 “대왕초 병설유치원 관련 유치원생 25명, 유치원 교직원 10명, 초등학교 관련 교직원 15명 등 총 50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폐쇄하고 돌봄교실 운영을 중단한다. 이후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를 방침이다.

앞서 13일 서울 강남구에 따르면 대왕초 병설유치원에 재직중인 A 교사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A 교사는 지난 3월12일 코로나19에 처음 감염됐다가 4월12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친 뒤 지난달 27일부터 출근했다.

특별한 증상이 없던 그는 친지의 병문안을 갔다가 받은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A 교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약 10일간 유치원 돌봄교실 운영에 참여했다. 유치원은 현재 개학하지 않았지만 원생들과 접촉이 발생한 이유다.

강남구는 A씨를 격리 조치하고 병설유치원을 방역 소독했다. 보건소는 접촉한 유치원생, 유치부와 초등부 교사 및 직원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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