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은 전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40·사진)가 더불어민주당이 신설한 국제대변인에 선임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4일 정무직 당직자 인사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이 외신담당 대변인을 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외신담당 당직자를 두긴 했었지만 직책은 부대변인이었다. 당 관계자는 “외신 취재 수요 대응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 신임 국제대변인은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사, 영국 옥스퍼드대 박사를 거쳐 세계은행에서 일했다. 4·15총선 인재로 영입됐지만 부산 북-강서을에서 낙선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당 대변인에 허윤정 의원을, 상근부대변인에 박진영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조상호 전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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