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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외수, 가족 알아보고 눈물· ‘불현듯 살아야겠다’ 책을 손에…상태 호전
뉴스1
입력
2020-05-04 08:10
2020년 5월 4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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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작가가 춘천성심병원 일반병실에서 자신의 작품 ‘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손에 들고 있는 모습. 지난 3월 22일 뇌출혈로 쓰러졌던 이 작가는 상태가 호전 돼 1달 보름여 만인 5월 초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다. ©뉴스1
뇌출혈로 쓰러졌던 소설가 이외수씨가 가족도 알아보고 책을 손에 들기까지 하는 등 상태가 호전됐다.
이 작가의 큰아들 이한일씨는 지난 3일 밤 아버지 페이스북에 “오래 기다리셨던 아버지 소식 전해드린다”며 “현재 아버지께선 춘천 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와 계신다”고 알렸다.
이씨는 “길고 길었던 터널을 지나 지금은 의식을 많이 되찾은 상황으로 가족을 알아보시고 눈물을 흘리셨던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 이 작가가 손에 지난해 자신이 발표한 ‘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중얼거렸다’는 책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씨는 “아버지는 기도삽관을 하고 계셔서 아직 목소리를 낼 수는 없지만 고개를 끄덕이시며 긍정의 표현을 해주시기도 하는 등 느리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계신다”고 했다.
아들 이씨는 “아직 기력이 많이 부족하셔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게 지치시곤 하지만, 그래도 제 손을 꼭 잡아주실 때 아버지의 악력이 하루가 다르게 세지는 것을 보면 회복 의지가 강하시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조만간 자리에서 일어나 독자들 곁으로 올 것이라고 했다.
이씨는 “면회는 조금 더 호전 된 후에 진행하려고 한다”며 “그때까진 지금처럼 기도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작가는 지난 3월 22일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져 상당기간 의식불명 상태로 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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