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세월호 조사방해 의혹’ 기재부·행안부·혁신처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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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2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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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이 22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조사방해’고발 사건과 관련해 정부부처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수단(단장 임관혁)은 이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부서 협조 아래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안전예산과, 행정안전부는 경제조직과와 인사기획관실, 인사혁신처는 인사관리국이 압수수색 대상이다.

특수단은 전날엔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또 해양수산부로부터 세월호 AIS(선박자동식별시스템) 항적자료 일체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하고 있다.

앞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세월호 특조위의 설립과 활동을 방해했다며 윤 전 차관과 조대환 특조위 부위원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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