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대리투표 신고, 다른 유권자 이름에 서명해 소동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15일 16시 20분


코멘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부산의 한 투표소에서 대리투표 신고가 접수됐지만, 앞서 투표한 유권자가 인명부에 이름이 유사한 다른 사람의 이름에 서명하는 바람에 빚어진 소동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께 사하구 신평1동 동매누리작은도서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70대 여성 A씨가 자신은 투표를 하지 않았는데 투표한 것으로 돼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선관위 직원 등이 확인한 결과, 앞서 투표한 B(40대)씨가 인명부 내 A씨의 이름에 서명을 하고 투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와 B씨는 성과 이름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는 정상적으로 투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했다.

[부산=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