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 © News1DB
심야에 여성들이 지내는 고시원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 한 몽골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강도상해와 야간주거침입 혐의로 A씨(19)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15분쯤 동구 소재 한 고시원 B씨(38·여)의 방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가 인기척에 잠에서 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폭행한 뒤 자신이 지내는 고시원으로 이동해 여성전용층의 방 3곳에 침입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조사에서 몽골 국적자로 지역의 한 대학 휴학생인 A씨는 가족의 병원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