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4월초 ‘여의도 벚꽃 축제’ 전면 취소…개장 16년만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0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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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7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에서 많은 시민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다. 2019 여의도 벚꽃축제는 11일까지 열린다. © News1
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7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에서 많은 시민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다. 2019 여의도 벚꽃축제는 11일까지 열린다. © News1
서울 영등포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월 초 예정이던 여의도 봄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축제 개장 16년만이다.

봄꽃축제는 200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영등포구의 대표 축제다. 지난해 개최한 봄꽃축제에는 총 52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등 오는 4월초 봄꽃 축제 개최 시기까지 완전히 진정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구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고심 끝’에 봄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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