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월 초 예정이던 여의도 봄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축제 개장 16년만이다.
봄꽃축제는 200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영등포구의 대표 축제다. 지난해 개최한 봄꽃축제에는 총 52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등 오는 4월초 봄꽃 축제 개최 시기까지 완전히 진정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구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고심 끝’에 봄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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