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동래구 온천교회 집단 확진자 발생으로 갑작스럽게 업무량이 급증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일해주시는 모든 동래구보건소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덥고 숨쉬기도 불편한 방호복을 입고 고신대병원까지 동행해주시고, 도착 후에도 40분이나 기다리시면서 따뜻한 이야기를 해주신 분, 앰뷸런스를 운전하면서도 저를 빨리 입원시키기 위해 노력해주신 분, 퇴원하고 집까지 저를 데려다 주시면서 회복 잘하라는 따뜻한 말씀을 해주신 보건소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신을 치료해준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음압병동 의료진과 확진자들에게도 편지를 전했다.
A씨는 “새로운 약에 대한 적응시기를 거치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그때마다 가족처럼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신 의료진 분들만 믿고 따랐다”며 “위험을 무릎쓰고 치료해주신 고신대 의료진들 덕분에 완치가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호흡이 곤란하고 혼미해지는 정신 속에서 살기위해, 정신을 안 놓기 위해 발버둥치던 순간을 저도 겪었다”며 “가족과 친구가 함께하니 힘내달라. 나도 함께 하겠다. 우리 함께 이겨내자”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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