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당동 아파트 첫 코호트 격리…142명 중 46명 확진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7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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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육군 제50사단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의 관문인 대구국제공항 청사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 같은 시간 공항 외부에서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19화생방지원대대 장병들과 제독차량이 국방부 합동 방역작전에 투입됐다. © News1
6일 오후 육군 제50사단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의 관문인 대구국제공항 청사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 같은 시간 공항 외부에서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19화생방지원대대 장병들과 제독차량이 국방부 합동 방역작전에 투입됐다. © News1
대구시는 7일 달서구 성당동 A아파트에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이후 아파트 전체가 봉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 142명 중 20~30대 여성 4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소년과 미혼여성의 자립을 돕기 위해 대구시종합복지회관에서 운영하는 이 임대아파트는 35세 이하 미혼여성 근로자가 입주할 수 있다.

아파트와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한 문성병원과는 200여m 떨어져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아파트 입주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4일부터 외부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격리해 주민들에 대한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오는 15일까지 격리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를 거주지별로 분류 작업을 하던 중 이 아파트에서 집중 발생해 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대구ㆍ경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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