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앞둔 두 학생은 오전, 오후로 시간대를 나눠 교대로 코로나나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 동선 등의 최신 정보가 쏟아져 계속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 군은 “특히 고향인 대구에서 확진 환자가 많이 나와 너무 안타깝다. 지역 사람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최 군도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고 하루를 산다는 게 얼마나 가치가 있는 일인지 요즘 부쩍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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