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계자는 “사회복지사의 병원 내 동선을 확인한 결과 11층을 모두 돌며 환자 대부분과 접촉했다”며 “요양병원 특성상 만성질환자와 고령층이 많아 의료진과 협의해 코호트 격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입원 환자 가운데 30% 정도는 중증질환이거나 이송이 어렵다”며 “현재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병원 측은 증상이 가볍거나 정형외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 10명은 임시 시설로 옮기고 직원들의 숙식 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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