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6번째 환자 20일 퇴원…접촉 450명 격리 해제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20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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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소멸 후 24시간 간격 RT-PCR 검사 2회 '음성'
광주21세기병원·소방학교·자가격리 접촉자 해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6번째 확진 환자가 완치돼 20일 격리 해제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6번째 환자(77년생 여성, 한국인)가 전남대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소멸한 후 24시간 간격으로 2번 진행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퇴원은 의료진과 코로나19 중앙임상 태스크포스(TF)이 환자의 기저 질환과 후유증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16번째 환자는 지난달 15~19일 태국 여행 후 입국해 광주21세기병원에 입원 중인 딸을 간병하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의 간병을 받았던 딸도 18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친정 오빠도 22번째(73년생 남성, 한국인)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딸과 오빠 모두 퇴원했다.

또한 16번째 환자의 접촉자 450명의 격리 조치도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해제됐다.

접촉자 중 광주21세기병원과 소방학교에 격리됐던 접촉자 60명과 자가격리 중이던 의료기관 종사자 4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의료기관과 시설에 격리 중이던 환자를 돌보던 의료진과 지원인력 60명 모두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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