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8일 아침, -13도 강추위 낮부터 영상권…제주도 많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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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7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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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과 북악산에 눈이 쌓여있다© News1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과 북악산에 눈이 쌓여있다© News1
화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일부지역에서는 눈발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이날(18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날씨가 맑을 것 이라고 17일 예보했다.

아침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만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평년 -8~2도), 낮 최고기온은 3~9도(평년 5~10도)다.

해기차(대기하층과 해수면의 온도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일부 전라도와 제주도는 아침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18일 낮 12시까지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지에는 10~30㎝의 많은 눈이 내리고 전라도와 제주도(산지 제외)는 아침까지 5~10㎝의 눈이 예보돼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 낮까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35~6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8도 Δ인천 -6도 Δ춘천 -10도 Δ강릉 -4도 Δ대전 -6도 Δ대구 -3도 Δ부산 -4도 Δ전주 -6도 Δ광주 -1도 Δ제주 3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3도 Δ춘천 5도 Δ강릉 8도 Δ대전 6-1도 Δ대구 7도 Δ부산 9도 Δ전주 5도 Δ광주 6도 Δ제주 7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맑은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보고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좋음’을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0~3.5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4.0, 남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 최고 5.0m로 높다.

18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 19일까지 동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을 수 있어 항해·조업 선박은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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