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번째 확진자 지인’ 3번째 환자 이동경로…강남 성형외과→한강→일산 음식점·카페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2월 11일 11시 07분


코멘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28번째 확진자가 3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3번 환자의 이동경로에 다시 관심이 모였다.

11일 서울시는 28번째 확진자(30·여·중국인)는 3번째 확진자(54·남·한국인)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28번째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28번째 확진자는 3번째 확진자의 지인이다. 1·2·4번째 확진자는 현재 퇴원한 상태지만, 3번째 확진자는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우한시에 거주한 3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청도를 경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무증상 입국했다. 22일 오후 1시경 렌트카를 이용해 서울 강남구 소재 글로비 성형외과를 찾았다.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강남 호텔뉴브에 머물렀다.

지난달 23일에는 한강에서 산책했다. GS 한강잠원 1호점에 들렀고, 강남구 역삼동과 대치동 일대의 음식점을 이용했다. 24일에도 글로비 성형외과를 찾았다. 오후에는 일산 소재 음식점과 카페를 이용한 뒤 모친 자택을 방문했다. 26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일산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