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육군부대 보급창고서 화재, 5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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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0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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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0시 55분경 세종시 부강면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모 부대 보급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만에 진화됐다. 사진=세종소방서 제공.
30일 0시 55분경 세종시 부강면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모 부대 보급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만에 진화됐다. 사진=세종소방서 제공.
30일 0시 55분경 세종시 부강면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모 부대 보급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1대와 소방대원 68명을 투입해 5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불은 1층짜리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1개 동 창고(1850㎡ 규모)를 완전히 태웠다. 안에 있던 의약품과 배터리도 불에 탔다.

군 당국은 보급창고에서 불이 나 경보가 울리자 매뉴얼대로 조치를 취한 뒤 119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보급창고에서는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과 소방당국은 일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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