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여성은 가세연 유튜브 녹화방송에 출연해 “최대한 잊어보려 했지만, 최근 각종 프로그램에 김씨가 출연하고 결혼 소식까지 전해졌다”며 “특히 성폭행을 당하던 시점에 김씨가 입고 있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나오는 것을 보고 큰 충격과 고통을 받았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피해주장 여성의 고소 이후 또 다른 여성은 “2007년 1월경 술집에서 김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가세연을 통해 강남 세브란스병원의 치료기록을 제시하며 추가 의혹을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여성이 가세연을 통해 공개한 의료기록 사본에는 “남자에게 우안부위를 구타당한 뒤 내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논란 직후 김씨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으며, 지난 13일에는 A씨를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한 상태다.
다만 김씨는 전국 투어 콘서트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피날레’를 취소하고, 피아니스트 장지연씨와 결혼 발표를 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출연 중이던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의 추가촬영에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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