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조국, 이틀만에 2차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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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8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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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사진=동아일보
조국 전 장관. 사진=동아일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8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 16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비공개로 출석한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6일 검찰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출석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조 전 장관은 유 전 부시장의 비위를 인지하고도 감찰을 무마시킨 의혹을 받고 있다.

조 전 장관 변호인단은 1차 조사 이후인 지난 17일 “이번 사건의 경우는 조 전 장관의 민정수석비서관으로서의 공적인 업무수행과 관련된 일”이라며 “조 전 장관은 자신이 알고 기억하는 내용을 충실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변호인단은 또 “조 전 장관은 당시 조치에 대한 정무적 최종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밝혔다”고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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