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출근길 여성 노린 30대 바바리맨 잠복 경찰에 잡혀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26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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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경찰서 전경.(부산 사상경찰서 제공) © News1 DB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부산 사상경찰서 제공) © News1 DB
새벽시간 출근길 또는 길 가는 여성들 앞에 나타나 음란 행위를 일삼은 이른바 ‘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26일 상습공연음란 혐의로 30대 남성인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사상구 일대에서 새벽시간 출근하는 여성이나 길을 지나가는 여성들 앞에 나타나 4차례에 걸쳐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5시20분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의 한 빌라 앞에서 같은 범행을 시도하다 경찰관인 B경장에게 적발됐다. B경장은 150m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A씨를 체포됐다.

B경장은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도보 순찰을 하는 ‘이웃경찰관’ 활동을 하다 주민들로부터 ‘바바리맨’이 자주 등장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해당 장소에서 3일동안 잠복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함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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