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식장 관리선 실종자 2명 어디에?…군산해경, 수색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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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5일 1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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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실종된 양식장 관리선 선원들을 수색하고 있다. © 뉴스1
군산해경이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실종된 양식장 관리선 선원들을 수색하고 있다. © 뉴스1
김 양식장 작업을 위해 나간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되면서 실종된 승선원 2명을 찾기 위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전복된 김 양식장 관리선의 실종 승선원 2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과 어선 등 선박 26척과 헬기 4대를 동원 해상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해경과 군인 등 100여명을 동원해 무녀도와 인근 도서지역 해안가에 대한 수색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수색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구조대원들이 잠수해 전복된 선박 내부 수색을 했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양식장 관리선 승선원 5명 중 오전 8시13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숨진 선원 A씨(70·전북 군산시)와 러시아인 선원 2명 등 3명이 발견됐으나 2명은 실종 상태이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헬기로 원광대학병원에 이송됐지만 이날 오전 10시16분께 숨졌다.

구조된 러시아 선원은 해경조사에서 “이날(24일) 오후 6∼7시께 높은 파도로 선박 안에 물이 많이 차면서 전복됐다”며 “러시아 선원 2명과 사망한 한국인 선원은 전복된 배 위로 올라왔고 나머지 2명은 생사는 알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24일 오후 11시9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작업 중인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어선 등을 동원에 수색작업을 작업을 벌였으며, 25일 오전 8시13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전복된 양식장 관리선과 승선원 3명을 함께 발견됐다.

(군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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