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간호사, 노벨상 추천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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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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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추천위 기자회견.(추천위 제공)/뉴스1 © News1
노벨상추천위 기자회견.(추천위 제공)/뉴스1 © News1
=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노벨평화상 추천인 서명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1일 전남 고흥군에 따르면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추천 범국민추천위원회(위원장 김황식)는 전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추천위원회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노벨평화상 후보자로 추천하기 위해 2017년 구성된 이후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두 분의 사랑, 희생과 봉사정신은 간호사가 갖춰야 할 덕목이고, 두 간호사는 그 모범을 보여 주었기에 국제간호사협회와 함께 노벨상 후보로 추천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사업소개에 나선 김황식 추천위원장은 “두 간호사는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20대 젊은 시절에 시작해 70세에 이르기까지 국경을 초월해 한 평생 사랑을 실천하고, 빈손으로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며 “2020년은 세계보건기구에서 ‘간호사의 해’로 지정했고, 현대 간호학을 확립한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에 노벨상 추천은 더욱 의미가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노벨상 추천에 함께 동참해 준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고흥군과 전라남도, 법무부 등과 함께 다양한 선양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벨평화상 추천위원회는 늦어도 2020년 1월말까지 두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자로 노벨위원회에 추천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고흥=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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