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원서 대낮 묻지마 흉기 난동 30대 여성 검거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30일 20시 15분


공원서 일면식 없는 행인에 흉기 휘둘러
피해자 병원 치료 받아 생명 지장 없어

대낮 도심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이 검거됐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30일 살인미수 혐의로 A(34·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공원에서 행인 B(41·여)씨에게 공업용 커터칼을 수차례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얼굴과 목 등을 다친 B씨는 병원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을 서성이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나에게 악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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