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보사 의혹’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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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30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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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30일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건과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이날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인보사 사건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의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유래세포(293세포)’로 드러나 논란을 일으킨 사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 3월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코오롱생명과학에 자발적으로 인보사의 제조·판매를 중지하도록 조처를 내렸다.

올 5월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한 식약처는 같은달 코오롱생명과학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도 같은 혐의로 코오롱생명과학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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