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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데이트폭력 피해자, 여성 69% 남성은 20.6%…여성↓남성↑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26 11:04
2019년 10월 26일 11시 04분
입력
2019-10-26 11:04
2019년 10월 26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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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충북지역 데이트폭력 피해자는 여성 69%, 남성은 20.6%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쌍방피해자 비중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26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4년(2016~2019년 8월)간 데이트 폭력 피해자 현황’을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 기간 데이트 폭력 피해자는 총 827명이고, 이 가운데 여성피해자는 전체의 69%인 571명이다.
남성 피해자는 전체의 20.6%인 171명, 쌍방 피해자는 85명(10.2%)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피해자는 2016년 195명에서 2017년 117명, 2018명 139명, 올해 8월까지 120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남성 피해자는 2016년 5명에서 2017년 10명, 2018년 130명, 올해 8월까지 26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쌍방 피해자는 2016년 4명에서 2017년 12명, 2018년 41명, 올해 8월 28명으로 집계됐다.
소 의원은 “데이트폭력은 연인관계였거나 현재 연인관계인 특수한 관계에서 발생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을 것”이라며 “데이트폭력 재범자 비중이 70%에 달하는 만큼 보복·재범 등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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