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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서 태풍 ‘미탁’에 실종 60대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
뉴스1
업데이트
2019-10-06 12:58
2019년 10월 6일 12시 58분
입력
2019-10-06 12:29
2019년 10월 6일 1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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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소방본부와 군, 경찰 등 수색팀이 6일 오전 포항 북구 청하면 유계저수지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서 정모씨(64)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경북 포항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실종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도소방본부와 군, 경찰 등 수색팀은 6일 오전 9시부터 포항 북구 청하면 유계저수지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서 2시간여만인 오전 11시10분쯤 저수지 수중에서 숨진 정모씨(64)를 발견했다.
정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50분쯤 유계저수지 상류 하천에서 승용차에 타고 있다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하류로 떠내려갔다.
정씨의 시신은 최초 신고지점에서 약 1km 떨어진 저수지 하류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차량은 발견했지만 정씨는 찾지 못해 그동안 유계저수지 주변을 수색해 왔다.
정씨 시신 발견으로 태풍 미탁으로 인한 경북지역 사망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 등은 울진에서 실종된 노모씨(80·여), 남모씨(69)에 대해서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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