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확진으로 판정되면 국내서 10번째 발병 사례가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파평면 돼지농장 1개소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한 농장주는 모돈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가 식욕부진을 보이는 등 이상증상을 발견하고 설명했다.
이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돼지는 2400여마리다. 반경 500m 내에는 돼지농장 3곳(2180여마리)이 있다. 반경 500m~3㎞에는 6곳(9943여 마리)이 있다.
파주시는 최초로 ASF가 발생한 곳으로 지금까지 총 두 건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신고의 확진 여부는 2일 오전께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의심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차량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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