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삼각점을 부탁해’ 다양한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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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3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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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100년간 국토 위치의 기준으로 사용된 삼각점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변화된 환경에 따른 새로운 활용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9월 28일과 10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관악구 관악산공원 입구에서 ‘삼각점을 부탁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삼각점을 부탁해’ 행사에는 삼각점에 대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AR) 서비스인 ‘삼각점 GO’ 앱을 이용한 ‘삼각점을 찾아라!!’, 유도, 팔씨름, 버스킹 등으로 유명한 1인 미디어 ‘BJ거제폭격기’, (사)한국 숲 해설가 협회 소속인 정충래 선생님과 함께 삼각점에 관한 대화와 퀴즈를 푸는 ‘채널 삼각점’, 그리고 삼각점 전문가와 함께 삼각점 관련 이야기를 듣고 배울 수 있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삼각점 이야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삼각점을 찾아라!!’ 이벤트는 행사 당일 관악산공원 입구를 직접 방문해 참여하거나, ‘삼각점 업사이클링 이벤트 홈페이지’에 선착순 사전 신청으로도 가능하다. 직접 방문해 참여할 경우, 개인 또는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하면서 관악산 등산로에 숨겨진 5개의 삼각점(가상의 삼각점 포함)을 찾아 응모가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제한된 시간 내에 가상의 삼각점을 찾는 이벤트’와 ‘전문가와 함께하는 삼각점 이야기 이벤트’를 대상으로 하며, 등산을 하지 않더라도 다 함께 삼각점을 찾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사공호상 원장은 “금번 행사를 계기로 삼각점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이해와 관심이 보다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삼각점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려 일반인들도 보존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온라인에서는 전국에 있는 삼각점 주변 경관을 주제로 한 ‘삼각점 사진 공모전’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접수기간은 10월 20일까지로, 국토교통부장관상, 국토지리정보원장상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삼각점을 부탁해’ 이벤트와 관련하여 행사 내용 및 시간, 사전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이벤트 홈페이지, 유선 및 이메일로 가능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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