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에 16만가구 정전 피해…대부분 복구 완료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8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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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직원들이 인천광역시 계양구에서 태풍 ‘링링’으로 인한 정전 피해 복구를 위해 작업을 하는 모습. (한전 제공)
한국전력 직원들이 인천광역시 계양구에서 태풍 ‘링링’으로 인한 정전 피해 복구를 위해 작업을 하는 모습. (한전 제공)
제13호 태풍 ‘링링’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16만여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일부 가구에서 불편을 겪었지만 다행히 8일 오전 대부분 복구를 마쳤다.

한국전력은 이날 오전 현재까지 총 16만1646가구에서 정전을 경험했고 이 중 16만1192가구(99.7%)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454가구도 곧 복구 완료 예정이다.

한전은 “7875명의 복구인력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역대 최단시간 수준인 태풍 내습 D+1일 이내에 대부분 정전 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태풍은 2010년 곤파스(168만가구 정전), 2012년 볼라벤(197만가구 정전) 등 과거 강력한 태풍들과 이동 경로는 비슷했지만 정전 규모는 10% 수준(16만가구)에 그쳤다.

한전 관계자는 “그동안 설비보강과 배전선로 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하게 대처한 덕분”이라며 “태풍이 지나갔어도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집 주변에서 끊어진 전선을 발견할 경우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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