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위생전문기업 ㈜팜클, 강원도·횡성군과 MOU 체결…사업 확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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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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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위생전문기업 ㈜팜클이 강원도·횡성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조시설 구축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팜클은 이날 강원도 횡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기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공장을 횡성 부지로 확장 이전하기로 했다. 팜클은 약 75억 원을 투자해 횡성군 내에 1만8181㎡(약 55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고, 사업 영역을 넓혀 강원도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팜클은 1989년 창립한 방역 전문 업체다. 생활위생 브랜드 ‘잡스(ZAPS)’를 통해 여러 방역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보건소를 비롯한 국가기관 대상 방역제품 납품 외 조달 시장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문화재 보존 처리 분야와 방제서비스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팜클은 횡성 공장을 2020년 착공에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보다 나은 작업 환경을 위해 제조 시설, 창고 시설을 증설하고 공장 설비도 개선할 예정. 이 외에 곤충&미생물 연구소를 설립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기존의 해충·세균·바이러스 관련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향후 화장품, 식품용 살균소독제, 동물용 위생용품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생활환경 전문 연구개발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팜클 전찬민 대표는 “이번 공장 이전을 계기로 자연친화적 생활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신종 바이러스, 해충 및 세균 등의 출현에 대응하는 그린 바이오 연구를 한층 발전시키겠다”며 “꾸준한 연구개발에 기반을 두어 보다 더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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