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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 시신’ 닷새째 수사 난항…장기화 우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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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6 11:08
2019년 8월 16일 11시 08분
입력
2019-08-16 11:07
2019년 8월 16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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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료사진
한강 하류에서 발견된 ‘몸통 시신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사건 발생 닷새째인 16일까지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마곡철교 아래 몸통 시신이 발견되자마자 고양경찰서 형사과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형사과 직원 등 43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 상태다.
발견 당시 알몸의 상체 몸통만 한강에 둥둥 떠다니다가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와 부패 정도로 봤을 때 유기된지 1주일 가량된 20~30대 남성으로 추정했다.
시신의 절단면은 예리한 흉기에 의해 잘려나간 것으로 조사됐지만, 몸통에는 장기 손상이나 외상이 없었다. 신원확인에 단서가 될 수술자국 등도 없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몸통 부검결과 사망원인은 ‘미상’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토막 시신은 사건 초기에 신원파악이 이뤄져야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라면 수사 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훼손된 뒤 한강에 유기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타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시신의 나머지 신체와 옷 또는 유류품이 한강 주변에 유기됐을 것이라 보고 수색 중이지만 마땅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경찰은 한강 일대 CCTV를 저인망식으로 들여다보고 있지만 너무 광범위해 결정적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의 유전자 등록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피해자가 과거 범죄 경력이 있는 등 유전자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신원확인은 미궁에 빠질수도 있다.
이 시신이 외국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동양인으로 추정되는 만큼 국내로 들어온 조선족 등 외국인일 가능성도 있어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국의 실종·가출 신고된 비슷한 연령대 남성들의 신원과도 비교분석하고 있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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