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3일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중부내륙 오후 한때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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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3일 0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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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3일에도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가운데 중부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린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지만 대기불안정으로 낮 12시~오후 6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 3일 예보했다.

소나기로 의한 예상강수량은 5~40㎜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국지적 불안정성이 강해지면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 동부는 3일부터 푄현상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고 특히, 동풍의 유입으로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많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밤 사이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매우 무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5도 Δ인천 25도 Δ춘천 25도 Δ강릉 26도 Δ대전 26도 Δ대구 26도 Δ부산 26도 Δ전주 25도 Δ광주 25도 Δ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5도 Δ인천 32도 Δ춘천 35도 Δ강릉 33도 Δ대전 35도 Δ대구 34도 Δ부산 32도 Δ전주 35도 Δ광주 35도 Δ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대체로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존농도는 남부지방과 경기지역이 ‘나쁨’ 수준을 보였던 전날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초속 10~14m의 바람과 물결도 높다”면서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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