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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생존’ 조은누리양 충북대병원 이송…탈진 심해
뉴스1
업데이트
2019-08-02 17:16
2019년 8월 2일 17시 16분
입력
2019-08-02 17:03
2019년 8월 2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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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누리양 실종 당일 옷차림. © 뉴스1
실종 11일 만에 살아서 기적적으로 발견된 조은누리양(14)이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양은 임도를 따라 차량 접근이 가능한 곳까지 이동한 뒤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응급처지 등을 받은 조양은 의식이 있고 호흡과 맥박도 정상이지만, 탈진이 심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은 이날 오후 2시35분쯤 충북 보은군 회인면 신문리의 야산에서 군 수색견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조양이 실종된 청주시 가덕면 내암리 야산에서 직선거리로 1.4㎞ 정도 떨어진 곳이다.
길은 있으나 수풀이 우거져 분간이 힘들 정도며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곳으로 조양은 길에서도 한참 떨어진 숲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양은 현재 탈진이 심한 상태”라며 “발견 당시 실종 때 입고 있었던 옷차림을 하고 있었고 신발은 벗겨져 있었다”고 말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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