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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서 자폐증 남고생 실종…심부름 후 귀가 안 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31 19:39
2019년 7월 31일 19시 39분
입력
2019-07-31 19:36
2019년 7월 31일 19시 3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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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0시30분경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2리에서 표선고등학교 2학년 유동현 군(18)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사진=뉴시스(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에서 자폐증이 있는 남자 고등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이틀째 수색하고 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30분경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2리에서 표선고등학교 2학년 유동현 군(18)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자폐증상이 있는 유 군은 29일 오후 4시경 할머니 심부름으로 집을 나섰다가 귀가하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6시50분경 성읍2리의 한 카페 폐쇄회로(CC)TV에 표선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촬영된 게 현재까지 확인된 마지막 행적이다.
마른 체형의 유 군은 파란 반팔티와 검정 반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남색 슬리퍼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도교육청, 표선고는 유 군을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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