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몽키뮤지엄’ 자리에 새로 생긴 클럽도 불법영업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31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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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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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운영했던 서울 강남 ‘몽키뮤지엄’ 자리에 새로 생긴 클럽도 불법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클럽 ‘핫인히어’ 대표 A씨 등 2명에게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 등은 업소를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뒤 실제로는 유흥주점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핫인히어는 몽키뮤지엄이 문을 닫은 뒤 같은 장소에서 작년 10월 개업했다.

클럽들이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업종을 등록하는 것은 대부분 세금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흥주점 허가를 받으면 일반음식점에는 부과되지 않는 개별소비세를 추가 부감해야 하고 사치성소비세도 유흥매출의 10%를 내야 한다.

검찰은 지난 6월28일 A씨를 벌금형(300만원)으로 약식기소했다. 또 해당 클럽은 29일부터 1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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