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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양 일주일째 수색 작업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29 10:17
2019년 7월 29일 10시 17분
입력
2019-07-29 10:17
2019년 7월 29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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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수사당국은 29일 오전 경찰관 61명, 소방구조대 23명, 군 장병 94명, 충북도청 드론팀 2명을 투입해 조양이 실종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청주시 등 유관기관과 민간구조단 합동 수색도 진행 중이다.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258 무심천 발원지 근처에서 가족과 산책하던 중 실종됐다.
조양은 이날 가족, 지인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기 위해 계곡 주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의 부모는 경찰에서 “딸이 먼저 산을 내려가겠다고 한 뒤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키 151㎝에 보통 체격의 조양은 실종 당시 회색반팔 티셔츠에 검정색 치마반바지를 입고, 회색 아쿠아샌들을 신고 있었다. 또 머리를 뒤로 묶고 파란색 안경 차림이었다.
경찰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조양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지난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한 뒤 조양에 대한 전단을 배포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 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범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정황은 찾지 못하고 있다.
일부 목격자 제보가 접수되긴 했으나 조양에 대한 직접적 단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실종, 범죄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라진 조양의 행방을 찾고 있다”며 “조양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112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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