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걸 찍어서”…우리공화당 당원, 폭행 혐의 입건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25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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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권모씨 등 3명 입건
"허락없이 자는 모습 찍어"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세종문화회관 앞 천막을 촬영한 이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와 우리공화당에 따르면 우리공화당 당원 권모(67)씨 등 3명은 폭행 혐의로 25일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0~1시 사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을 촬영하던 김모씨 등 2명과 시비가 붙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 등은 우리공화당 천막 인근에서 “겁쟁이 조원진이 천막을 자진철거했다” 등의 소리를 지르다 우리공화당 당원들과 시비가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김모씨 등이 와서 허락없이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찍고 그랬다고 한다”고 전했다.

시비가 붙은 김씨 등은 우리공화당과 반대되는 정치 성향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전에도 여러차례 우리공화당 천막 주위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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