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학생들, 여름방학 ‘세계 대도시 탐험’ 나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0일 17시 21분


코멘트

서울시립대는 서울시와 함께 도시 관련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탐사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앞서 서울시립대는 해당 프로젝트에 참가할 도시과학대 재학생 28명(7개 팀)을 선발해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올 여름방학을 맞아 한 달 동안 지도교수와 함께 세계 대도시 탐험에 나서게 된다.

대상도시는 서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곳으로 영국을 비롯해 그리스, 폴란드, 캐나다, 몽골 등 다양하다. 학생들은 도시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도시정책을 비교 분석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도시행정학, 도시공학, 건축학, 교통공학, 환경공학 등을 전공하고 있다. 각 팀별로 도시복원, 녹색교통, 하천 복원 등 특정 주제를 선정해 해당 도시에 한 달 동안 머물면서 현장조사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국제도시혁신센터 송석휘 도시행정학과 교수는 “도시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세계 대도시를 이해시키고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탐험대에 선발된 하유진 학생(교통공학과·몬트리올팀)은 “평소 관심분야인 친환경 스마트 도시를 주제로 정했다. 선진국은 어떻게 도시 시스템을 운영하는지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는 올해 겨울방학 기간에도 도시 탐방단을 선발할 계획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