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장마전선 북상, 전국 곳곳 호우예비특보…장맛비 수도권으로 확대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10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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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강원영동 등 시간당 30㎜ 비
제주도, 경남, 부산, 울산 등 강풍주의보

10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장맛비는 오후 3시 이후부터 수도권 등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2시30분 기준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50~60㎞/h의 속도로 북동진함에 따라 일부 경기남부에도 비가 시작됐다.

다만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후 3시까지는 대부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형태를 보이겠다.

대부분의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는 오후 3~6시에 비가 내리겠다.

장맛비가 확대되며 곳곳에 호우예비특보도 발표됐다. 예비특보란 기상특보 발표가 예상될 때 특보발표에 대한 정보를 미리 예고하는 것이다.

오후 2시 기준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곳은 울산, 부산,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울진평지·경주·포항·영덕), 강원도(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남부산지·삼척평지·동해평지·강릉평지·양양평지·고성평지·속초평지·태백)다.

울산과 부산은 이날 저녁에, 그 외 지역은 밤에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일까지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와 축대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날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예비특보도 오후 들어 확대됐다.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제주도(제주도산지·제주도북부·제주도동부), 경상남도(통영시,거제시), 부산, 울산, 전라남도(거문도.초도)다.

강풍 예비특보는 경상북도(영덕군,울진군평지,포항시,경주시), 강원도(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태백시,삼척시평지,속초시평지,고성군평지,양양군평지,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남부산지), 울릉도.독도에서 발표됐다.

경상북도 일대는 밤에, 그외 지역은 이튿날 새벽께 예비특보 발효가 예정돼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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