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주말… 서울 5일 34도까지 올라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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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도 올들어 첫 폭염경보

이번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서 불볕더위가 이어진다. 중부지방은 올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일부 및 강원 영서 지역에 내렸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올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들어 첫 폭염경보다. 5일 충남·북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추가 발령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5일 26∼34도, 6일 24∼34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5, 6일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린다. 기상청은 공식 예상 기온이 각각 33도, 35도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기온이 높을 것으로 보이면 예방 차원에서 주의보와 경보를 발령한다.

유독 중부지방이 이렇게 더운 것은 푄 현상 때문이다. 이 덕분에 상대적으로 속초 강릉 동해를 비롯한 강원 영동지방은 낮 최고기온 25도 안팎을 기록하며 선선할 것으로 보인다.

더위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올라오면서 한풀 꺾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10∼11일 북상해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서울 불볕 더위#중부지방#최고기온#폭염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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