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자 1200명 넘어 학부모·학생들에게 인기
8월 25일까지 여의도 야외수영장서 교육진행
인천해경 대원들이 29일 서울시 여의도 야외수영장에서 청소년들에게 생존수영 교육을 하고 있다.(인천해경제공)
인천해양경찰서는 한강수영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여의도 야외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전문 경찰관을 배치,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한다. 29일을 기해 교육을 받고 싶은 예약자가 1200명을 넘어설 만큼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생존수영 체험교실은 하루 2번(90분)진행한다.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현장 또는 인천해경 한강파출소로 전화해 예약해야 한다.
인천해경 대원들이 29일 서울시 여의도 야외수영장에서 청소년들에게 생존수영 교육을 하고 있다.(인천해경제공)교육내용은 Δ물에 대한 이해 Δ구명조끼 올바른 착용법 Δ누워뜨기 등 생존수영법 및 구조신호 보내기 Δ모의퇴선훈련 Δ구명뗏목 체험 Δ주변물품 이용 물에 뜨기 Δ타인 구조법(인간사슬, 주변물품 이용 구조) 등이다.
해경은 2018년 여의도 야외수영장에서 9061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실제로 2017년 8월에는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모래을 해수욕장에서 너울성 파도로 800m를 떠내려간 김모군(14)은 생존수영 방법인 ‘누워뜨기’ 자세로 바다에 떠 있다가 해양경찰에 구조돼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부각 됐다.
인천해양경찰서 박형규 한강파출소장은 “물놀이 도중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생존수영을 꼭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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